40대는 인생의 정점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집도 없고, 돈 들어갈 곳은 많고, 그렇다고 일에서 정점을 찍은 것도 아닌 처지입니다. 나이는 벌써 마흔이지만 잘 살고 있는지 아닌지 아직도 알 수 없고 불안하고 우울한 마흔에게 위로와 함께 삶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김미경의 마흔수업 저자소개
저자는 김미경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사이자 MKYU 대표이고 160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청주여고 졸업후 연세대학교 작곡과학사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학 석사를 마치고 피아노 학원을 운영했었는데 그때도 새벽에 일어나 원생들에게 편지를 쓰고 레슨비 봉투를 줄 때도 당신들의 자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글로써서 학부모에게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입소문으로 원생이 200명이 되고 피아노학원의 성공으로 강의 제안이 들어왔는데 그렇게 성공적인 첫강의를 시작으로 300만명의 청중 앞에서 강의를 하는 스피치 강사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아날로그로 강연장에서 강연했지만 코로나 이후 대면하는 일이 사라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대면하지 않아도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으로 옮겨오면서 AI, 메타버스, 웹3.0에 관해 많은 책을 읽고 공부하여 성공적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습니다. 그에 관해 많은 저서들도 남겼는습니다. 저서는 '세븐 테크', '김미경의 리부트',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 '인생미답', '살아 있는 뜨거움', '김미경의 드림 온 Dream on', '내 안의 스티브 잡스를 깨워라!', '한 달에 한 번,12명의 인생 멘토를 만나다', '키즈 스피치', '언니의 독설1', '언니의 독설2', '스토리 건배사1', '스토리 건배사2', '아트 스피치', '가족이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여성 마케팅',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여자이기 때문에 당하지 말고 당차게 살아라' 등 다수가 있습니다.
줄거리
'마흔에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마흔에는 자기 소유의 집이 있고, 드림카도 소유하고 있고, 커리어도 착실히 쌓아가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좀 더 여유로운 그런 나이이지 않을까라고 막연히 상상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를 보면 마흔에 그렇게 될까? 마흔이되어도 별반 크게 여유로워지거나 할 것 같지 않아서 막막함에 여전히 불안합니다. 별로 이룬것도 없는 것 같고 차도 없고, 집도 없고, 돈 쓸 데는 많고 살기 빠듯한데 벌써 나이는 마흔이고 뭔가 의욕을 내기에는 늦은 것 같아 삶의 무게감이 짓누르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잘못 살았나'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보통 40대에 이뤄놓지 않으면 50대는 곧 은퇴이고 더이상 기회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흔에 안정적으로 삶을 어느정도 이룬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라고 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현재의 마흔은 예전의 마흔과 같지 않고 결혼, 출산, 평균수명도 모두 늦춰져서 나이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100세를 24시간에 빗대어 인생 시계로 보면 40세는 오전 9시 36분일 뿐이고 활기넘치게 방향을 제대로 잡고 오전답게 보내면 된다고 합니다. 40대는 하루를 살아내는데 시간을 다 쉬기 바쁘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 지루하고 똑같은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버킷리스트를 적어보고 좋았던 것, 싫었던 것, 힘들었던 것 등을 글로 쓰면서 하루에 30분 정도는 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버킷리스트는 삶의 활력 뿐만 아니라 미래도 달라지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합니다. 회사에서 40대는 60년대생과 90년대생의 이어주는 중심이며IMF를 겪은 미라클 모닝 세대이며 급변하는 사회를 거치면서 변화에 맞춰 노력하여 적응하는 열정의 힘이 있는 세대입니다. 2부는 마흔에 특히 겪는 상처들에 대한 훌륭한 조언들이 많습니다. 누구나 잘난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절로 자신의 처지와 비교 하곤할 때 질투나 분노의 에너지를 오히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에너지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야하는데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자신을 아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접근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사건들을 겪어내면서 쌓이는 자신의 생각들을 적어놓으면 힘든 시기에 스스로에게 위로와 격려와 방향을 알려줄 수 있는 해답책을 만들 수 있다고합니다. 3부는 인생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싱글이든 기혼자이든 고립되지 않는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하고, 좋은 습관을 길러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4부는 마흔에는 언제까지 회사에서 일할 수 있을지 종종 생각합니다. 마흔은 퇴사 후 더 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시기입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창업을 준비하고 시도해봐도 좋고, 일외에도 몰입할 수 있는 것을 꾸준하게 하다보면 어느새 점점 확장하여 자신의 브랜드도 될 수 있습니다. 시작은 모두 힘들고 초라하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꾸준하게 좋은 습관을 들이고 미래를 공부하다보면 멋진 세컨드 라이프를 살 수 있습니다.
감상
상상속의 드라마 같은 마흔을 모두 꿈꾸지만 현실의 마흔은 돈에 쪼들리고 하루하루 살아내는데 급급해 나를 생각할 여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40대를 불혹이라고 하지만 세상에 흔들리는 사람들을 위해 그 시간을 겪어온 저자가 건네는 위로와 격려와 조언들이 힘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말들이 많아 기록해두고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줄거리에 많이 적게되었습니다. 제 머리속의 고민을 꺼낸것마냥 늘 생각했던 문제들에 대한 조언을 책을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옆에 두고 지칠때마다 꺼내볼 것 같습니다. 작가님 말씀대로 실천할 수 있다면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경험해서 원하는 인생을 살고계신 인생 선배의 글이기에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와 함께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마흔들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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