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부자로 돈 걱정 없이 여유 있게 사는 삶은 누구나 원하는 것입니다. 여유 있는 미래를 위해 재테크를 해야 하는 건 알지만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재테크에 신경 쓸 여유도 없어집니다. 경제 공부도 해야 하는 걸 알지만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마음먹고 공부하려 해도 금방 지루해져서 나중으로 미루거나 포기해버립니다. 이 책의 주인공 지윤도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소설책 보듯 볼 수 있는 부담 없는 재테크 소설책입니다.
나의 꿈 부자 할머니 줄거리
주인공 34살 한지윤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결혼 후 딸 별이를 키우면서 가정과 일 사이에서 위태롭게 버티면서도 열심히 일했지만 진급에 미끄러지자 한계를 느낀 후 현재는 육아 휴직 중인 직장인입니다. 지윤은 동네 약국에서 칠순 넘은 이웃 주민 정희수 여사님을 만납니다. 대화를 하다 그녀가 200억 대의 자산가라는 것을 알고 그 비결을 묻습니다. 그 후로 지윤은 부자 할머니인 정여사님을 동네 친구처럼 자주 만나고 대화하면서 정여사님의 투자법과 삶의 태도까지 존경하며 배웁니다. 정여사님은 재테크 시작 전 지윤에게 경제 용어 공부 추천과 자산 생성의 첫걸음인 부동산 소개를 약속하며 지윤의 재테크 공부에 일타강사가 되어줍니다. 지윤은 부자할머니를 멘토로 지윤 자신도 부자 할머니를 꿈꾸며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합니다. 정여사님께 소개받은 자수성가한 황금부동산 공사장님께 부동산 특강도 듣게됩니다. 어느날 지윤은 대학동창회에서 돈 걱정없이 원하는 대로 잘 살고 있는 친구들을 만난 후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으며 재테크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회사로 다시 복귀할지 전업 주부로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남편과 대화 후 내 집 마련을 위해 복귀와 함께 본격적인 투자 공부에 대한 결심도 다지며 기운을 냅니다. 지윤의 퇴근전까지 오후시간에 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분도 정여사님의 도움으로 걱정을 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윤이 회사에 복귀하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도 딸이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에 대해 원망하지 않을지 걱정하며 정여사님께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가 일하고 공부하고 아껴 쓰고 투자하는 모습들을 보고 배운다며 소중한 가정 교육이라고 위로해줍니다. 그리고 정여사님에게 배운 저글링 투자법으로 투자도 하고 부동산 공사장님의 소개로 원했던 내집마련도 하게됩니다.
부자 할머니의 투자법
지윤은 본격적으로 정여사님께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재테크 방법을 여쭈어봅니다. 정여사님은 재테크에는 남다른 통찰력이나 정보통, 굉장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우선 아껴 쓰고 저축하여 의미있는 종잣돈을 만든 후 대출 껴서 부동산을 삽니다. 대출을 갚으면서 금융 투자도 병행하여 돈을 모읍니다. 돈이 모이면 대출을 조기 상환하고 또 종잣돈을 모으고 또 다음 부동산을 사는 과정을 반복하는 순서로 재산을 늘립니다. 금융 투자 방법은 저글링 투자법으로 배당주, 공모주, 달러 3개를 계속 관리하는 것입니다. 셋은 등락이 적고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수요가 분명한 것이 공통점입니다. 배당주는 쪼개서 사고팔 수도 있고 고금리 예금 넣고 이자 받는다는 생각으로 투자합니다. 배당금 잘 나오는 주식 두개만 뽑아서 매월 사모아 10~20년뒤 연금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공모주는 기관수요예측 경쟁률이 높고 의무보유확약도 높고 상장일 당일 30분 내에 결정하고 매도합니다. 달러는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면 되고 절세 측면에도 좋습니다.
부자의 애티튜드
부자는 시간을 금처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집안일, 운전,회사일, 쇼핑, 금융서비스 등은 전문 인력에게 맡기고 집중이 필요한 일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시간을 더 벌기 위해 돈을 사용합니다. 부자가 되기위해 첫째로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껴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터는 나의 시간을 제공하고 월급을 받는 곳이지만 일터에서도 하나라도 배우고 얻어갈 수 있다는 걸 생각하고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아야합니다. 또한 돈을 일회성 욕구에 사용하기 보다는 여행이나 교육, 자기계발, 좋은 추억만들기 등 좀 더 의미있고 가치 있는 경험에 쓴다면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을 아끼려고 너무 애쓰기보다 더 벌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저축은 안정적이지만 이자 외에 수익은 없고 돈의 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에 투자를 병행하며 주기적으로 실물자산으로 바꿔야 합니다. 실천하는 것은 분명 힘들고 어렵지만 배운 것을 실천하다보면 부자 할머니가 되는 꿈이 20년 30년 뒤 현실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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