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힘들었습니까? 힘들게 하루를 살아낸 당신을 위로해 주는 책입니다. 재밌게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책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힐링하고 싶을 때 읽고싶은 책입니다. 책으로부터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은 후 당신은 진정한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저자소개
저자는 김호연 작가입니다. 김호연 작가는 1974년 서울생으로 고려대학교 국문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 후 영화사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시작하여 시나리오 뿐만 아니라 만화, 소설 작품도 썼습니다 . 출판사에서 쓴 「실험인간지대」가 2005년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로도 활동하였고, 또한 소설 편집자로써 다른 사람들의 소설을 편집하며 꾸준하게 글을 쓰면서 2013년 「망원동 브라더스」로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도 알려지게됩니다. 2021년에는 「불편한 편의점」으로 밀리 독서 대상 올해의 오디오북 1위에 올랐고, 같은해 예스24 올해의 책 부문에도 올랐습니다. 그의 작품으로는 망원동 브라더스(2014년), 연적(2015년), 고스트라이터즈(2017년), 파우스터(2019년),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2020년), 불편한 편의점1(2021년), 불편한 편의점2(2022년)이 있고, 영화는 이중간첩(2003년), 태양을 쏴라(2015년), 남한산성(2017년)이 있습니다.
등장인물
첫번째 인물 독고는 서울역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알콜성 치매로 기억을 잃은 중년 남성이다. 70대 여성의 파우치를 찾아준 사건이 인연이 되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하게된다. 두번째 인물 70대 여성 임영숙은 편의점 사장이다. 청파동에서 올웨이즈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고 과거에 교직생활을 하였으며 정년퇴임을 한 후 교사 연금을 받으며 살악고 있다. 그녀의 가족으로는 철없는 아들과 똑똑한 딸이 있다. 세번째 인물 시현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현재 공무원이 되기위해서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독고에게 편의점에서의 일을 알려준다. 특히 포스기 사용법을 잘 가르쳐준다. 네번째 인물 오선숙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임영숙의 동네 지인이다. 다섯번째 인물 경만은 퇴근 후 편의점에서 혼자 술을 자주 마시러 오는 편의점 손님이고 쌍둥이 아빠이다. 여섯번째 인물 인경은 편의점 맞은편에서 글을 쓰는 작가이고 편의점 손님이다. 일곱번째 인물 민식은 임영숙의 아들이고 철들지 않고 새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을 팔아치우려고 하는 인물이다. 여덟번째 인물 곽은 사설탐정으로 과거 경찰이었으나 직업을 잃고 흥신소를 차려서 독고의 뒤를 캐고 다닌다.
줄거리
서울역에서 70대 여성이 파우치를 잃어버리는데 그때 어떤 노숙자가 파우치를 찾아주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파우치를 잃어버렸던 작은 편의점 사장 임영숙은 노숙자 독고에게 보답으로 도시락을 준다. 그 후로도 임영숙은 알콜성 치매로 과거도 기억하지 못하는 노숙자 독고를 안타깝게 여겨 꾸준하게 편의점에서 파는 산해진미 도시락을 챙겨주되고 편의점의 야간 아르바이트 자리가 비게 되었을 때 임영숙은 노숙자 독고를 야간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고용한다. 그렇게 노숙자 독고는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술도 끊는다. 독고는 말이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서 편의점 일을 할 수 있을지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지 걱정을 사지만 진상 손님 퇴치도 잘한다. 이렇게 독고와 주변사람들 편의점 단골 손님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시현은 명목상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고있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는 현실에 안주하며 꽤 오래 편의점 일을 하고있는데 독고에게 어려운 포스기 사용법을 잘 가르쳐준다. 그에 독고는 포스기 사용법을 잘 알려주는 능력을 알려주고 시현은 독고의 독려로 유튜브도 운영하고 다른 편의점에 스카우트도 된다. 편의점 또다른 직원 오선숙은 남편은 가출, 집에서 놀고있는 아들이 있다. 아들을 사랑하지만 아들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독고의 조언을 듣고 아들에게 삼각김밥과 편지를 전하며 아들과 소통을 시작한다. 평범한 직장인이자 쌍둥이 아빠 경만은 퇴근 후 하루를 마감하며 편의점에서 혼자 술을 즐겨 마신다. 독고는 집안이 넉넉하지 않아 덤으로 붙어있는 간식만 사는 쌍둥이들의 아빠가 경만인걸 알게되고 독고는 경만에게 술 대신 옥수수수염차를 권하고 따뜻하게 온풍기도 켜준다. 연극 배우였다가 편의점 맞은편 원룸에서 극작가로 글을 쓰는 인경은 편의점을 갈 때 마다 수상해보이는 직원 독고와 얘기하면서 점점 호기심을 느끼고 그의 이야기를 각색해 글도 쓴다. 편의점 사장의 아들 민식은 사업자금을 위해 엄마의 편의점을 팔려고 하는데 독고가 방해를 하니 정체를 밝히기 위해 사설탐정 곽에게 독고의 미행을 의뢰하게된다. 곽씨가 독고를 미행하면서 노숙자였던 독고의 잃어버렸던 과거가 밝혀진다.
감상
한편의 드라마같이 다양한 인물과 요소들이 있는 글이어서 재밌게 빨리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있을 것 같은 편의점 이야기라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뒤에 독고의 과거 이야기 부분은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재밌게 본 글이었습니다. 제각기 불투명한 미래, 가족간의 소통 불화나 지치는 일상 등의 문제들을 안고있는 편의점 손님이나 직원들은 어눌하고 행동도 굼뜨고 수상해보이는 직원 독고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모른척하지않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습니다. 삭막한 요즘 이런 이야기들을 보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고 스스로도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기분좋게 읽을 수 있는 힐링도 되고,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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