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스트레스! 경쟁 사회 속에 살아가는 누구나 스트레스를 겪고 그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병을 다루는 의사이지만 직접 스트레스로 인한 병을 겪으면서 스트레스가 어떻게 병을 유발하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슬기롭게 스트레스를 극복하여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스트레스와 면역의 관계
지나친 스트레스나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 강렬한 스포츠 훈련이나 극도의 긴장을 한 시험 후 암 면역을 제어하는 림프로 NK세포가 감소하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감기도 방치하면 중병이 되는 것처럼 스트레스도 방치하면 몸이나 마음에 중병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바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몇 개월 뒤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사회적응 스케일에 따라 스트레스의 원인을 수량화한 데이터가 있는데 이혼,퇴직,질병 등 나쁜 일은 물론 결혼,임신,휴가,크리스마스 등 기쁜일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야근,교대근무,새벽음주 등 생체리듬 주기를 대폭 초과하는 경우도 스트레스를 증대시킵니다. 또한 색깔도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는데 분열증 환자의 경우 검정과 빨강색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특별한 감정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꾸준히 스트레스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면역이란 무엇인가
우리몸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있던 자기 것과 그렇지 않은 비자기를 식별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비자기 물질이 들어오면 그것을 배제하려는 작용을 하는데 그것이 면역입니다. 하지만 자기 것을 비자기로 착각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도 있습니다.만성관절류머티즘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그 예입니다. 류머티즘은 유전적 소인이 있어도 발병에 있어 스트레스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70분간 쉬지않고 달리게 하는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실험에서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담당세포인 NK세포 활성이 저하되었고, 시험기간 2주일 후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NK세포 활성이 저하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간장에서 글리코겐을 혈중으로 보내 혈당이 높아져 당뇨병과도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반응
생체 인간의 몸은 중추신경계,내분비계,면역계가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데 중추신경계는 말초신경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대응하는 제어계 역할. 내분비계는 호르몬 분비하는 기관입니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처음엔 뇌의 시상하부(총사령부)에 전해져 혈관과 신경을 통해 뇌하수체에 전달되고 뇌하수체에서 내분비선에 명령하여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스트레스는 공통적으로 ACTH(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부신피질을 자극하여 코르티솔을 분비를 촉진시켜 대량으로 분비되면 면역계의 작용이 억제됩니다. 자율신경도 스트레스에 민감한데 우리가 희노애락의 격한 감정과 관계가 있는 자율신경에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은 공격적일 때, 부교감신경은 평화적일 때 주로 작용을 하여 생체의 감정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나친 다이어트도 스트레스가 되어 NK세포(면역담당세포)활성을 감소시키는 결과가 있습니다. NK세포 등의 면역담당세포가 줄면 면역능의 저하로 발암확률이 높아집니다.
급성의 스트레스 결혼생활의 불화,근무 시의 불만, 마음의 상처 등 스트레서가 달라도 일단 스트레스 상태가 되었다가 그 후 소화궤양, 정신병,심장병 등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카테콜아민 분비량이 증가하여 심박수,심장의 박출량,혈소판 응집능력도 증가시키고 말초혈관은 수축하여 혈류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동맥경화를 진전시킬 수 있습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의 발증에는 성격에도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예로 말이 빠르고 식사도 빨리하고 침착하지 못하거나 가만히 쉬지를 못하는 성격이라거나 일이 잘되면 자신을 과대평가 하는 등의 행동패턴의 사람들은 심장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허혈성심장질환은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인 아침이나 추운 계절에도 발생하기 쉽습니다.)또한 스트레스는 종양화한 세포를 바로 죽이는 NK세포 활성 저하는 물론 이물을 배제하는 능력이 있는 서프레서T세포도 현저하게 저하됩니다.
스트레스에 강해질 수 있는 방법
첫번째는 웃음과 유머입니다. 웃음과 유머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고 병의 회복에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 예로 편집장이었던 커즌스 씨는 옛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책임자로써 부담감과 여러 재난들로 인해 피로에 지쳐 결국 귀국하던 중 교원병이 발병했습니다. 전신의 여러장기가 장애를 일으키는 교원병 발병 후 정신적인 불안이 건강을 해친다는 책의 내용을 상기하고 웃음과 유머를 실천하기로 합니다. 재밌는 책이나 코미디를 보면서 자주 웃으려고 했고 입원 생활의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호텔에서 여유로운 기분으로 즐겁게 치료를 계속했는데 그 결과 빠르게 교원병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좋은 음악입니다. 좋은 음악은 사람에게도 식물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술요법 중 음악요법이 있는데 병의 대표 증상에 따른 클래식 음악들을 추천해주며 좋은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몰아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세번째는 좋은 냄새입니다. 아로마테라피처럼 좋은 향기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향요법도 있는데 면역계의 기능이 신경계의 정보에 의해 변동된다면 좋은 냄새로 감각계를 자극하여 면역계의 기능을 조절하는 원리입니다. 좋은 냄새를 맡았을 때 안정될 때 나오는 뇌파 알파파가 많이 방출된다고 합니다.네번째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입니다. 우울한 마음은 생체의 면역능을 저하되게 하고 병을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을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미지 요법이 있습니다. 의자에 편안히 앉아 눈을 감고 복식호흡을 하면서 마음이 느긋해지거나 즐거운 기분을 느꼈던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이기는 상상을 합니다. 이러한 이미지 요법도 암의 진전을 억제하는 것에도 효과적인 요법입니다.다섯번째 입을 활용하기 입니다.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치고 쉬고 싶을 기분이 들때 그것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나면 제법 기분이 좋아집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그 자리를 벗어나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으로도 쾌적한 기분이 될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현대병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누구나 걸리는 병이고 저자인 의사도 스트레스로 인한 돌발성난청으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전문적인 얘기는 차치해두고도 스트레스는 마음의 변환 입니다. 마음의 변환이 지속되면 몸에도 변조가 옵니다. 마음의 변환을 느꼈을 때 손을 쓰면 좋겠지만 스트레스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몸의 변조로 뒤늦게 알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스트레스가 생기기 전부터 생활 습관처럼 스스로에게 관대하라고 합니다. 또한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고민이 있을 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없으면 의사에게 말해도 좋습니다. 몸의 병이 생겼을 때 병원을 가는 것처럼 마음의 병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스는 면역능을 저하시키지만 스트레스를 발산하면 면역능을 저하시키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지만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발산하면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댓글